"형 꼭 다시만나자 사랑해"
다시 일어날것만 같았던 대한민국의 마지막 자존심 챔피온 복서인 최요삼 선수가 오늘 낮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온 국민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최요삼 선수는 결국 9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나로 가게 되었습니다.
최요삼 선수의 친동생인 최경호씨는 뇌사판정을 받은 형에게 " 우리 이제 못 만나지만 꼭 다시만나자고 휴대폰에 써 놨으니깐 그날을 기다리며 아쉽고 사랑한다"라고 이 세상을 떠나는 형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최요삼 선수를 길러주었던 스승님을 만날때엔 슬픔에 복받쳐 눈물 흘리며 "명예롭게 떠나는 형을 키워져 감사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습니다.
최요삼 선수는 우리곁을 떠나지만 최요삼 선수의 이름 석자는 영원히 우리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새해부터 9명의 새 생명에게 희망을 주고 떠나는 최요삼 선수에게 이 말은 꼭 해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진정 지워지지 않을 영원한 챔피언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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