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7 ~ 12.3 창성동 실험실 (종로구 창성동 144)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전시회를 열어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빈 손으로 가기가 뭐해서 꽃다발을 사가지고 갔지요. 매년 작품 전시회가 있었는데 올해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 되었다고 합니다. 꽃누르미인 압화로 마음을 표현한 작품 전시회인데 제목은 <보고싶다> 였습니다.

보고싶다.. 내 새끼가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6년전 그날의 슬픔과 분노가 고스란히 되살아 나는 시간이었지만 엄마들은 긴 시간의 그리움을 희망으로 승화시켜 위로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이지연 선생님의 지도하에 건우엄마, 차웅엄마, 지숙엄마, 재욱엄마, 정원엄마, 성호엄마, 다인엄마가 만든 작품들 입니다.

먼저 떠난 아이들을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인 <보고싶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실험실 (종로구 창성동 144)에서 진행 됩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다녀왔으면 합니다. 현장에서 엄마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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