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집회,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었죠. 촛불집회 열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시민들은 사회참여 의식으로 일침을 가했습니다.
뭉클했던 장면도 많았어요. 71세 한 어르신이 경찰들에게 다가가 진정시키는 모습이나, 서울광장을 밝힌 촛불장관은 가슴 벅참을 선사했습니다.
그 중 가장 뭉클했던 장면은 청소년들의 시국선언 운동 선포였는데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관할 수 없어 나오게 됐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앉아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권리를 쟁취하려 노력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했던 이들의 말이 당분간 귓가에서 떠나지 않을거 같아요.
훗날 우리 노후를 책임져 줄 미래들의 시국선언 선포 들어 보시고 느낀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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