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8:09 (금)
[영상] 조해리 선수가 내폰으로 찍어준 셀카
상태바
[영상] 조해리 선수가 내폰으로 찍어준 셀카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3.13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동계올림픽 출정식이 열리던날 태릉 선수촌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국하기전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죠. 그 자리에서 제 눈을 확~ 사로잡은 선수가 쇼트트랙 조해리 선수였습니다.^^운동선수 답지 않는 예쁜 얼굴과 미소를 지니고 있어 당시 촬영할때에도 비중을 두고 영상을 담았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은 우리 국민들에게 실력의 승리가 아닌 불운의 패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누가봐도 명백한 심판의 오심이었고, 그간의 노력했던 결과를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어 버렸죠. 억울했지만 결과에 승복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운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하계 올림픽에 이어 우리 네티즌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메달 색깔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금메달을 딴 선수보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선수에게 최선을 다했음을 인정해주는 격려 댓글들을 더 많이 달아 주었죠.

댓글로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세계 최강임을 인정해주고 우리도 함께하고 있다는걸 보여주자며 아고라 네티즌 청원방에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을 비롯한 성시백 선수등등에게 네티즌 금메달을 수여하자는 모금청원이 발의되었습니다.

그리고 먀칠전 네티즌 한분 한분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금메달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과 성시백 선수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협찬도 아니고 순수 네티즌들의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만들어진 네티즌 금메달과 태극기 속에 쓰여진 응원 메세지. 이를 받은 선수들은 값진 선물을 고맙게 받아 주었습니다. 서로에게 감동 먹었던 순간.^^

네티즌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여자 쇼트트랙 선수와 성시백 선수에게 네티즌 금메달을 전달해주는 영상입니다.

예쁜 조해리 선수와도 인터뷰 했습니다. 당시 계주에서 실격당하던날 밤의 상황을 자세히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네티즌 금메달을 받은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기념샷을 한컷씩 부탁.^^


조해리 선수.


김민정 선수


이은별 선수


최정원 선수

이 선수들에게 앞날의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준 많은 네티즌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 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어 이 글과 영상이 더 빛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달 색깔로 보지 않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지켜봐준 모든 네티즌분들..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도 같은 관심 보여 줄꺼라 확신합니다.

우리가 기억해 줍시다. "이들은 우리를 대표하는 동료이자 국가대표라고"

아자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