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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험천만 소녀시대 명동 팬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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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험천만 소녀시대 명동 팬사인회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11.28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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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안전은 뒷전, 행사진행이 우선?

어제 오후 소녀시대가 명동에서 팬사인회를 한다고해서 모 기자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의류매장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는데 팬 사인회를 보는 내내 위험천만한 장면들이 연출돼 촬영하는 저의 가슴을 조이게 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명동을 마비시킨 팬 사인회였고, 안좋게 말하면 압사사고로 번질뻔한 아찔했던 사인회 현장이었습니다.

소녀시대가 팬들에게 사인해줄 수 있는 인원은 선착순 200~여명만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인회장 주변은 팬사인회 시작 몇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국내팬 뿐 아니라 일부 일본관광객들과 중국관광객들도 소식을 듣고 다른 일정 포기, 이곳에 합류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소녀시대가 도착하고 사인회 하기전 팬들앞에 다가가 인사를 한 후 사인회가 시작되었는데, 매장 안에서는 사인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팬들에게 환한 웃음으로 사인해주며 공부열심히해라, 신종플루 조심해라 등등 팬들을 걱정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소녀시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는 소녀시대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과 안전요원들간의 몸싸움과 비명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 왔습니다. 매장앞 도로 50여미터가 소녀시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던터라 이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넘어지기도하고, 안전요원들과의 몸싸움으로 비명을 질러야 했던 것입니다. 사고가 일어날꺼 같은 아찔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목격되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제가 놀랐던거 팬들을 대하는 안전요원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안전요원 눈엔 수많은 학생들이 소녀시대 팬들로 보이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오버안하고 무슨 짐승 대하듯 팬들의 안전은 뒷전인체 매장 앞에 있는 학생들을 밀치며 더 가까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몇몇 학생들은 넘어지기도 했고, 일부 여학생들은 눈물까지 보이며 욕설을 해댔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학생들이 격렬하게 행동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또 하나 놀랐던건 행사장 관계자분들의 사진촬영 금지였습니다. 디카나 휴대폰 사진으로 소녀시대 찍으려고 다들 들고 있었는데 무슨 협박 하듯 사진 찍지말고 다 넣으라고 하더군요. 팬사인회 하면 당연히 사진 촬영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박지성과 원더걸스 신애 사인회때에는 팬들이 사진 찍으면 포즈도 취해주고 그러던데...

취재진들도 예외는 아니었죠. 팬사인회 하는데 무슨 풀기자단을 뽑는겁니까..취재진들도 많이 오지도 않았는데...이것 때문에 한바탕 취재진들과 진행요원간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어쨋든, 이런 사소한것들 때문에 정작 아무 잘못 없는 소녀시대가 욕 먹는다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안전요원들은 팬들에게 좀 곱게곱게 대하세요. 다른때도 이러나요? 정말 보고 놀랐습니다.

여기까지만 쓸께요.
기분 전환하고..음음..

명동에 나타난 소녀시대의 모습입니다. 다들 넘 예뻐용.ㅋ 사진도 몇장있는데 내일 중으로 올릴테니 보고 싶으신분들은 와서 구경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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