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묘미 중 하나가 프로 대회보다는 아마추어 대회가 더 재미있다는 사실. 시설이나 진행면에서 모든게 어설프다. 그래서 더 끌렸던 대회. 처음 대회를 한다고 할때 다른건 몰라도 링 위에서 펼치는 대회인줄 알았다. 근데, 링은 없고 바닥에 푹신한 매트만 깔려 있어 좀 당황 했다.
출전선수 명단을 보니 고등학생 두 선수도 참가했는데, 다른 선수들 보다 그나마 신사적인 경기를 한거 같아 촬영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인정사정(?) 볼것 없이 바로 앞에서 퍽퍽 때리고 맞는 소리가 내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 등짝까지 땀이 줄줄 흘러 내림.
다른 선수들도 참가해 경기를 펼쳤지만, 온 몸에 문신한 선수도 있고, 심한 경기를 펼친 장면들이 많아 이 두학생 경기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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