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일제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노역을 살다 쓰러진 조선인들을 기리는 취지로 건립된 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 노동자들이 이곳 용산역으로 끌려와 일본 국내는 물론 사할린, 남양군도, 쿠릴열도 등 광산과 군수공장에 끌려가 착취 당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고향을 떠나던 용산역에 이 상을 건립함으로써 아픈 역사를 잊지 위함입니다.

이 날 제막식에는 강제징용 피해자인 김한수 할아버지도 참석했습니다. 김 할아버지는 일제감정기 시절 나가사키 미쓰비시 공장에서 1년 2개월 동안 노역을 하다 해방된 뒤 귀국 했다고 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 정부의 공식 인정과 사죄 꼭 받아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