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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화보] 세월호 1주기 앞 둔 팽목항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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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화보] 세월호 1주기 앞 둔 팽목항은 지금
  • 미디어몽구
  • 승인 2015.03.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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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앞두고 팽목항에 왔다. 지금 어떤 모습일지 휴대폰에 담아 봤다.

썰렁한 팽목항의 모습

팽목항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아가 보는 '몸부림의 조화' ... 앞에서 고개 숙여 묵념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가장 먼저 땅을 밟았던 부둣가. 이젠 낚시까지 하고 있는 모습에 씁쓸함이 더 했다.

실종자 9명도 곧 돌아올거라 믿는다.

해경 경비정 선착장이었던 곳. 지금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정부기관이 모여 있던 터는 텅 빈 공간이 되었다. 이곳에 서 있으면 화가 난다.

텅빈 팽목항에 희생자 실종자 분향소가 들어서 있다.

분향소 안에서 정수 삼촌이 영정 사진들 위에 놓을 조화를 장식하고 있다.

분향소 안, 유가족이 되고 싶다는 실종자 가족들. 영정 사진 대신 간절한 마음의 액자.

팽목항 성당만이 1년전 그모습 그대로다.

팽목항 입구에 세워진 실종자의 빠른 귀환을 바라는 솟대

참사의 흔적이 강아지 집 지붕으로 바뀌었다.

팽목항을 지키는 강아지와 고양이. 안 본사이 많이 컸다.


​​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의 빨래터. 지금은 녹이 슬어 있다.

딸 깃발 앞에서 울고 있는 다윤엄마.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윤엄마 힘내세요.

몸부림의 조화 앞에 앉아 있는 다윤엄마

참사 1주기 한달 앞두고 실종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취재 온 기자는 3명에 불과 했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신문고뉴스에 감사 드린다.

기자회견 마치고 부축 받으며 돌아가는 다윤엄마. 먼저 이렇게라도 팽목항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딸의 사진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주저 앉아 오열하는 다윤엄마 "예쁜 내딸 엄마가 미안해..."

은화엄마도 내색은 안했지만 훌쩍거림을 계속하고 있었다.

노란리본 조형물 앞으로 해가 지고 있다.

팽목항 솟대

유가족들이 도보순례때 들고 왔던 세월호 모형 배.

팽목항에서 본 침몰현장 모습

한약과 귤 한개가 놓여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저녁에 점등식이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풍등을 날렸다. 어서 돌아오라고....

지원 끊긴 팽목항에 온정 보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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