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산다라박의 깜찍한 안무

어제 한국외대 새내기 한마당 축제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뜻 깊은 일도 있었고 재미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친구분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2NE1 멤버 중 산다라박을 촬영해 왔습니다.

먼저 알려지지 않는 소식은 정은아 아나운서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의 장학금을 내 놓았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는 오른손이 한일을 왼발이 몰라야 하는데 창피하다며 쑥쓰러워 하던데. 이런 훈훈한 일은 널리 알려져야죠.^^ 가정 형편이 좋지 않는 후배들을 위해 본인이 대학시절 받았던 장학금을 20년만에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게 되었다고 말하자 후배들은 큰 박수로 정은아 아나운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10학번 새내기들을 축제를 위해 선배인 가수 윤하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근데, 음악은 나오는데 윤하는 무대로 오르지 않더군요. 어찌된 일일까...잠시후 무대에 오른 윤하는 숨이 차 있었습니다. 노래 후 얘길 들어보니 화장실에 있는데 갑자기 본인 음악이 나와 헐레벌떡 노래 부르며 무대로 뛰어 왔다고 하더군요.ㅎㅎ 화장실에서 무대까지 오면서 노래 부르며 왔다는 얘깁니다. 역시 프로다운 모습이었고, 노래도 잘 부르고 정말 예쁘더군요.^^ 세곡을 불렀는데 혜성 노래가 좋아 올려드리구요.

이날 축제의 피날레 공연은 최고 인기 걸그룹 2NE1이었습니다. 완전 열광의 도가니탕이었는데요.ㅎㅎ 촬영 가기전 트위터 친구들에게 투애니원 멤버 중 누굴 가장 집중해서 촬영해야 하느냐 물어보니깐 산다라박을 촬영해 오라고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산다라박 모습을 올려드립니다. 다른 멤버들도 골고루 찍긴 했는데, 담에 기회되면 또 올려 드릴께요.^^

산다라박이 얘기하거나 노래 부르며 앞으로 나올때 남성팬들 완전 쓰러지며 환호하는데 소녀팬들의 환호와는 완전 다른 차원의 환호더군요.ㅎ 시위현장에서의 함성과 구호 비슷한 굵직굵직한 목소리를 들은거 같아 완전 신선했다능.^^ 귀엽고 깜직한 산다라박의 무대 위 모습입니다. 그리고 10학번 새내기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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