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청하는 엄기영에게 후배들은 "지켜주시지..."하며 떠나는 선배를 아쉬어 하는 분도 있었고, 이에 엄기영은 "건강한 MBC를 만들어 달라"며 투쟁중인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이근행 노조 위원장과 악수를 할땐 부탁과 다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후배들과 악수를 끝낸 엄기영은 "문화방송은 영원할껍니다. MBC 화이팅"을 외쳤고, 떠나는 엄기영 뒤로 후배들은 "MBC 사수하여 언론독립 지켜내자"는 결의에 찬 구호로 선배 엄기영과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사장이 되고서도 하루하루 마음 편한날이 없었다고 다들 입을 모으는데, 그동안 잘 버텨왔다는게 맞는 말일지...
엄기영 사장이 앵커시절 자주 쓰던...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그말로 엄기영 사장과 저도 마지막 인사를 해야 겠네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는 하루 였습니다. 한번도 패하지 않는 MBC 노조의 역사,후배들의 결의 찬 표정 보셨죠? 엄기영 당신을 위해서라도 후배들은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멀리서 지켜봐 주시고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시길..."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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