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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스코리아는 산낙지 먹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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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스코리아는 산낙지 먹으면 안되나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9.0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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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세계한식요리축제 수도권지역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식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2009 미스코리아도 참여, 요리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4가지의 요리를 만들었는데 조리과정에서 요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주변 평가도 좋았지요. 운영위원들은 주변에서 이들의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잘 만든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미코들이 만들었던 요리를 전시회가 끝나고 맛 봤는데 맛있더군요. 남들은 다 안 먹던데... 그래서 제가 조금 많이 먹었습니다.ㅋㅋ


두명의 미코들은 한식 요리 축제에 참여하는 관계로 일찍 도착했고, 나머지 미코들은 요리 전시회를 하는 시간에 맞춰 이곳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와서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축제에 참여했던 분들과도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 끌려 다니듯(?) 사진을 찍은 후, 특별 전시된 세계 요리를 구경하며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요리들을 구경하던 중 회를 포함한 산낙지가 전시되어 있는 테이블 앞에 섰는데, 미스코리아 한명이 산낙지를 직접 먹어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위기는 금새 산낙지를 누군가가 먹을 분위기로 바껴 버린거죠.


미코들은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얼굴 표정을 보니 싫지는 않다는 기색이었습니다. 요리를 전시했던 분이 직접 나무 젓가락에 산낙지를 감고는 누가 먹겠냐며 들어 올렸는데 그때 미코들과 함께 왔던 분들로 보이는 분들(아니면 행사를 주최하시는 분들)이 먹지 말라며 말렸습니다.


목에 걸리는것도 있고, 미스코리아 품위에도 떨어진다는 말이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결국 미코들은 나중에 와서 먹겠다고는 낙지를 먹지 못했죠. 요리 전시를 했던 분은 서운해 했고, 미코들은 미안해 했습니다. 분명, 미코들 중 한명은 먹을수는 있는데 했고, 먹을꺼 같은 분위기였는데 산낙지를 먹는게 미스코리아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인지...본인들은 괜찮다는데 주변에서 더 말린거죠.


잘 알지 못하지만 미스코리아가 당선이 되면 1년여간은 주최측 행사에 많이 참여 하는거 같더군요. 작년 가을 남산에서 열린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서 2008 미스코리아들을 본적 있었는데, 일요일 아침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을 보니 마지 못해 나오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피곤해서인지 깜빡 졸거나 머리를 부쉬쉬 거리고, 휴대폰으로 딴짓하고 있고, 미스코리아 치고는 폐인의 모습을 보는거 같았죠. 마라톤이 시작되니깐 시민들과 200여미터를 같이 가더니 다시 내려와서는 함께 차 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정치인들이 즐겨하는 얼굴만 비추고 가는 행동을 했던 것이죠.


어제 품위가 떨어진다며 산낙지를 못 먹게 하는것과 작년 남산에서 본 미코들의 모습을 보면서 뭐랄까 그녀들도 참 안됐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인간적인 행동들이 더 미스코리아들을 아름답게 할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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