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리포터 한국어 최종판이 오늘 첫 출고 되었습니다.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7부 1,2권이 출고 되었는데 어제 급하게 오늘 출고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파주 출판단지로 달려가 인쇄에서 출고까지의 과정을 영상에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출판사에 도착하자마자 해리포터 최종판을 인쇄하고 있는 공장에 들어가 책이 인쇄되는 장면을 촬영할려고 했는데, 거기 계신분이 찍으면 안된다고 해 여기까지 왔는데 일부만 찍을테니 허락 좀 해 달라 부탁해서 겨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최종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깐 좀 떨리기도 하고 이 소식을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함이 싹 가시더군요.^^

이번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을 보는 출판 및 서점업계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나 봅니다. 책들이 많이 팔리지 않아 서점업계에서는 불황의 연속이었는데 올해 최고 대박을 칠꺼라는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이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분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몇부가 팔릴까 예상을 하면서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하네요.

인쇄되어 나온 책은 가장 먼저 파주에 있는 인터파크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여기에서 맨 먼저 인쇄되었던 책을 볼수 있었는데 이런 영광이...^^;; 근데, 겉표지가 영국판하고 틀리다고 하네요. 가장 먼저 인쇄 된 책은 가장 먼저 주문 예약한 독자에게 보내질꺼라고 합니다. 관계자분께 겉 표지만 보여주지 말고 앞 내용 좀 조금만 찍자고 하고선 찍고 내용을 잠깐 읽어 봤는데,,,영문판을 보신분은 내용을 알겠지만 재미 있을꺼 같더군요.^^;;

인터파크 도서 서경원 과장에게 이번 최종판을 예약한 독자가 어느정도 되는지 물어 봤는데, 실제 책이 나온게 아니고 예약 판매만으로 하루만에 종합 1위에 오른... 전례가 없는 처음 있는 일이고, 지금 현재에도 10.000세트이상 주문이 걸려있는 상황이고 (최종판) 4권이 완간되는 시점에는 지금보다 ~4배이상 주문이 될꺼라 예상 했습니다.
서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번 해리포터 최종판을 팔기 위해 판매 전략을 세웠다고 하던데 인터파크 경우 매니아를 겨냥 단독으로 해리포터 정식 박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소장의 가치가 있다고 하네요. 다음 주 12일부터 서점에서 판매 독자들을 만나게 될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이 불황속에 빠진 출판 및 서점업계의 기대감에 부흥할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