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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조사' 돌발영상 팀장 "가슴에서 쓴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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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조사' 돌발영상 팀장 "가슴에서 쓴 눈물 난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08.09.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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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YTN 위원장 " 우리의 요구와 행동이 옳고 정당하기에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도 지지도 않을 것이다"

사상 초유의 기자 12명 경찰 조사 받아...

오늘 낮 남대문 경찰서에 YTN 노조 조합원 12명 (YTN 보도에는 11명이 조사 받고 있다 나왔음.)이 경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 했다. 대선특보 출신의 낙하산 사장을 거부하고 공정방송 사수를 외쳐 온 이들을 구본홍씨가 고소했기 때문.



다음은 경찰 조사에 앞서 YTN 노조 조합원들의 성명서.

"정의를 믿고 정의를 밝히려 한다"

대선 특보 출신의 낙하산 사장을 거부하고 공정방송 사수를 외쳐 온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조합원 12명이 구본홍씨의 고소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구본홍씨와 사측은 지난 9일 노종면 위원장, 권석재 사무국장, 정유신 돌발영상 PD등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데 이어 추석을 앞둔 지난 12일에는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을 비롯한 사원 6명을 추가로 고소 했습니다.

노조를 무력화 하고, 그동안 정권이 달가워 하지 않았던 돌발영상을 탄압 하려는 의지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YTN 노조는 지난 70일간 언론인 양심으로나 법적으로나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낙하산 사장의 출근저지 과정을 돌이켜 볼때 단 한순간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반면 0년간 언론인으로 살았다는 구본홍씨는 순수하고 명예롭게 투쟁해 온 언론계 후배 12명을 업무방해라는 미명으로 사정기관에 세웠습니다.

도도한 언론 민주화 역사는 구본홍씨와 그에 부역한 인사들을 죄인으로 기록할 것 입니다.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낙하산 배후설'도 곧 진실로 확인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 정권에 기생하는 일부 부실한 인사에 의해 언론정책이 농단되고 언론사가 겁박을 당하는 현실은 반드시 정의의 심판으로 바로잡힐 것이 분명 합니다.

YTN 노조는 이번 경찰 조사가 YTN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방송을 주무르려는 추악한 세력의 음모를 하나하나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YTN 노조 12인은 경찰이 역사와 정의와 신성한 법 정신이 무엇을 옳다 하는지 공정하고 겸허한 자세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하며, 당당히 조사에 임해 아래 사실들을 입증해 내겠습니다.

1. "구본홍씨는 적법한 사장이 아닙니다."

2. "'날치기 주총'을 반드시 입증 하겠습니다."

. "쟁의 행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4. "폭력 등 위력을 행사한 적도 없습니다."

5. '날치기 주총'에 이어 '날치기 징계' 강행!

6.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 합니다."

2008년 9월 25일

구본홍 출근저지 70일 , 인사횡포 불복종 투쟁 0일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추가영상>
오늘 돌발영상은 방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첫 불방사태를 맞은 겁니다. 아래 영상은 그에 대한 돌발영상 팀장의 말 입니다.




[남대문경찰서 = 박형준 , 몽구 공동취재]
박형준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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