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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6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때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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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6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때 찍은 사진들
  • 미디어몽구
  • 승인 2008.08.14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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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과 영상들이 블로거뉴스로 발행 못한게 많다. 그냥 다른 블로그에 올려만 놓고 있기엔 좀 아까워 후기형식으로 올려볼까 한다.

아나운서 사진인데 촬영한지는 오래 됐다.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던 아나운서 대회때 찍은 사진들로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진들이기도 하다. 처음 아나운서들의 시상식 장면과 평소 볼수 없는 장기자랑등을 영상으로 찍으려고 6mm 카메라(PD170)를 가지고 현장을 찾았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MBC 아나운서들이 모인 자리 옆에 비디오 카메라를 놓고 잠시 (3분도 안 됐다.) 볼일을 보고 돌아 왔는데 비디오 카메라가 사라진 것이다. 그 잠깐 사이에 누가 가져 간걸까? 홀 안에는 아나운서, 취재기자, 웨이터들 밖에 없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것이다.

잠시 시상식 진행이 중단되고 아나운서들이 주위를 둘러보며 카메라를 찾아 봤지만 비디오카메라는 나오지 않았다. 상심하고 있는데 많은 아나운서들이 다가와 사진만이라도 찍어 가라며 위로해 주던 아픈 사연이 있다.

손범규 아나운서가 우리 때문에 취재와서 잃어 버렸으니 아나운서들끼리 얼마씩 모아 중고라고 살수 있게끔 해주겠다며 연락처를 받아 갔는데 나중에 내 불찰로 잃어 버린거라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이 아래 사진들이다.

마음을 추스리고 찍었던 사진들... 사진속 내용을 캡션으로 설명한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을 만날때면 수첩에 사인을 받는다. 연말 자선바자회 같은 행사때 기부할 물건이 없으면 사인 받은 수첩을 내놓기 위해서다. 윗 사진은 김주희 아나운서에게 사인을 부탁하자 "저도요?" 하며 겸손히 사인해 주던...


동료 아나운서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사진이 잘 나왔나 확인하는 김주희 아나운서.


유경미 아나운서에게도 사인을 받았다. 사인은 많이 안해 봤다며 어색해 하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미연 아나운서. 사인도 받고 기념사진도 같이 찍었다.^^


김완태 아나운서 카메라를 들고 동료 아나운서를 찍어주며 즐거워하던 차미연 아나운서.



이정민 아나운서. 이 사진은 KBS 2TV 해피선데이 프로에도 나왔던 사진 이다. 전에 포스팅한 글이 있는데 궁금하신분은 읽어 보시길... < 내가 찍은 이정민 아나운서 사진 TV에 나오다.>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나운서가 아니었을까...상상플러스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승주 아나운서인데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화장도 안한 얼굴이라며 좀 멀리서 찍어 달라 했던...하지만 미안하게도 렌즈를 당길 수 밖에 없었다. 생얼인데도 넘 예뻤던 백승주 아나운서.


스타 골든벨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윤수영 아나운서. 이때에는 신입 아나운서 였다.


이정민 아나운서와 함께 아나운서 클럽 로고를 투표하고 있는 윤수영 아나운서. 두 아나운서와 많은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MBC 간판이었던 김성주 아나운서. 얼굴이 빨간 이유가 아나운서 대회 시싱식이 열리는 동안 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렇다.ㅎㅎ 빨간 얼굴 때문에 사진 찍는걸 거절했는데 딱한장만 찍겠다 하자 밝게 웃으며 응해주던...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다. 시상식 보랴 배를 채우랴...ㅎㅎ


오늘은 아나운서가 아니라 나도 사진기자! 카메라 기종과 렌즈를 보니 솜씨가 보통은 아닌거 같다. 아나운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때도 김완태 아나운서가 많이 찍어줬다.^^


연예 프로 리포터들을 대신해 동료 아나운서들을 인터뷰했던 김완태 아나운서. 두 아나운서의 표정에서 장난기가 가득...ㅎㅎ 맥주를 마셔서 기분 또한 완전 업 되어 있다.



선배 아나운서들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아나운서가 다 모인 자리였다. 환하게 웃는 강영은 아나운서.



맥주 마시고 얼굴 빨개진 정미선 아나운서와 윤소영 아나운서. 적목현상이 나온 사진이지만 이해 하시길...아나운서 중 윤소영 아나운서가 가장 얼굴이 가장 빨갛던...^^


아나운서계의 대선배이신 차인태 아나운서. "이제 한물 갔는데 사진 찍어서 뭐하냐?" 말하며 촬영에 응했는데...모든 아나운서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이시라고...


웃는 모습이 예쁜 김경화 아나운서. 근데 이사진은 좀 그렇게 나왔네.^^;


내게 가장 친절했던 엄용석 아나운서. 비디오카메라 분실한 다음 몇번이고 와서 찾았냐며 걱정해주고 집에 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까지 힘내라 위로해 주던...ㅠㅠ 사진에서도 엄용석 아나운서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때 정말 고마웠어요~


SBS 8시 뉴스 진행 관계로 뒤늦게 행사에 참가한 김소원 아나운서.


비디오카메라 분실로 인해 진행을 잠시 멈추고 주위에 몽구님 캠코더가 있는지 봐달라며 방송해 주던 손범규 아나운서.



이 사진은 아나운서들이 같은 장소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했는데 물품을 정성스럽게 손질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찍어봤다. 김지연 아나운서.



나보고 사진만 찍지말고 물건 하나를 사라며 추천해 주는 이선영 아나운서.^^



김홍성 아나운서와 함께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던 이선영 아나운서.


아나운서 대회가 끝나고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MBC 아나운서들.


MBC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문지애 아나운서와 손정은 아나운서. 개그프로 한 코너인 김기사~운전해~를 장기자랑으로 선택 공연 했는데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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