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백두산은 동남쪽으론 북한, 북서쪽은 중국지역에 걸쳐 있으며 아쉽게도 북한 쪽으로는 갈 수가 없어 중국 지역을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중국 쪽에서 등산 코스로는 서파와 북파 이렇게 있는데 우리 일행은 서파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여기서 파는 중국 말로 언덕이란 뜻 이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백두산을 자신들의 영산으로 여기며 장백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죠.

매표소를 지나 순환 버스를 타고 가파른 길을 오른 다음 정류장에 내려 천지로 가는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백두산 천지가 나옵니다. 약 30분 정도 올라가면 되는데 등정이라고는 민망하지만 천지까지 올라가는 길을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