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경북 칠곡군은 박근혜 대통령의 텃밭지역 입니다. 차타고 15분 나가면 박정희 생가까지 나옵니다. 근데 이 지역이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주민들 민심이 가마솥처럼 들끓고 있습니다. 어제 2,000여명이 모여 결사 반대까지 외쳤고, 거리엔 0여미터 간격으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영상에 잘 담아 왔으니 봐 보시길 바랍니다. 뒤통수 맞은 기분에 초유의 빨갱이 소리까지 듣지 않을까 생각도 되지만, 그럼에도 박통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 아직 남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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