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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라고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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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라고 하니깐...
  • 미디어몽구
  • 승인 2008.02.1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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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명동점에서 열린 '실속파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 기획전'


내일은 밸런타인데이.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데 나와는 거리가 먼날인거 같고(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갑자기 삼결살 데이가 생각나 몇자 적어 보고자 한다.

작년에 외신에서 우리나라를 가리켜 기념일의 천국이라 보도 했던 적이 있다. 매달 14일마다 무슨데이가 있는가 하면 연인들 사이에선 100일 200일 1년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백일은 아이가 세상에 나와 100일이 됐을때 이를 기념하기 위한 날인걸로 알고 있는데,언제부터인가 연인들 사이에서 100일이라는 날로 더 알려지고 있는거 같다.)

매년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언론에서는 기업의 상술로 인해 변질된 연인의 사랑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연인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코렛을 선물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특별한 날로 기억하고 있다. 초코렛이 사랑의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는거 같다.

이처럼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등이 특별한 날로 기억되는건 아마도 초코렛과 사탕이라는 도구를 넘어 사랑을 고백하는 선물을 주고 받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삼겹살데이와 오리데이등이 있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 5월 2일이 오리데이 또 뭐가 있지? 암튼,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데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특별한 날로 기억하고 있을까? 삼겹살과 오리를 먹고 나면 끝이다.

초코렛이나 사탕을 도구로 사랑을 고백하는 것처럼 , 삼겹살과 오리등을 먹는걸 뛰어 넘는... 특별한 날로 승화 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물할 수 있는 날로 만든다면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날로 기억될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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