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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해 학생 언니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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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해 학생 언니의 편지
  • 미디어몽구
  • 승인 2011.08.1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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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여론, 고대 앞에 모이다.

고대 의대생 성추행 인의 출교를 촉구하는 성난 여론이 고대 앞에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1인 시위만 있었지. 온라인의 분노가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긴 이번이 처음 입니다.

이들에게 '출교가 아닌 퇴학이라는 가벼운 징계가 내려질거 같다'는 언론 보도 후, 그간 출교를 촉구해 온 온라인의 여론이 폭발 한 것입니다. 아직 가해자들에 대한 정확한 징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그 결과를 절때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황이니깐요. 왜?? 황당할 따름입니다!!

기자들을 상대로 한 이날 회견에는 학교측에서도 관심이 있었는지 몇명이 나와 지켜 보더군요. 출교를 촉구하는 구호가 캠퍼스 안에 울려 퍼졌고, 피해 학생 언니의 편지도 고려대에 재학중인 학생에 의해 대독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대 학생들도 출교를 바라고 있다는 교내 여론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 학칙상 퇴학이라는 징계를 받을 경우, 한 학기만 쉬면 복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다시 만나게 될텐데..그렇기 때문에, 지금 피해학생은 만약 퇴학 처분이 내려지면 학교를 떠나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피해자가 피해야 하는 더러운 상황이 오는 것이죠.

영상을 통해 피해 학생 언니의 편지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개월간 피해학생과 가족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요. 피해 학생의 오랜 꿈인 의사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가족들의 바램이자 꿈이라고 합니다. 이 당연한 요구를 학교측은 왜 무시하듯, 귀 기울이지 않는 겁니까. 민족고대가 아닌 조롱과 비난의 대상인 고려대가 되고 싶은 겁니까. 제발 상식을 포기하지 말길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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