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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MBC노조, 총파업 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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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MBC노조, 총파업 수위는
  • 미디어몽구
  • 승인 2011.08.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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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 최후통첩 "이번 파업은 끝장파업이 될것이다"

어제 MBC 직원이 그러더군요. "지금의 MBC는 언론이 아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덧붙였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트위터를 보더라도 MBC 뉴스나 다른 프로에 관한 얘기보다, 뉴스는 SBS, 시사교양프로는 KBS를 많이 언급합니다. MBC 뉴스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언론의 책무이기도 한 권력에 대한 감시나 반칙에 대한 비판이나 약자에 대한 배려 원칙이 모두 실종 된 것입니다.

MBC 노조가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결의 했습니다. 투표율 91.1%, 찬성률 77.6% 압도적으로 말이죠.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번 파업은 지금껏 해왔던 그 어떤 파업보다 가장 강력한 파업이 될거라는군요. 과거 MBC 총파업때에는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게 끔 하려,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해 두었지만, 이번 파업에는 최소한의 인력조차 배치하지 않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끝장 파업이기도 한 '종결파업'을 할거다며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사측은 협상에 나서라고 최후통첩 했습니다. MBC 노조는 지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사측이 불러줘야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여론 형성이 뒷바침 되어야 합니다. 그들만의 파업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많이 지지해 주시고 사측 향해 함께 분노해 줍시다. 양심있는 MBC 직원들의 '정의'가 지금 벼랑끝에 서 있습니다.

MBC노조의 총파업 가결을 적극 환영하며,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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