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Change 2012 공개 토크쇼에서 조국 교수가 홀로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유시민,이정희 대표와 함께한 토크쇼 형식의 토론회가 끝난후 부른 노래였는데 의미를 부여 하더군요. 노래에 담긴 의미는 토론회에 참석한 분들의 몫이었습니다. 가사를 생각하며 노랠 들었는데요. 각자 해석하기 다르겠지만...왜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걸까를 생각하게 해주는거 같더군요. 모두가 원하고 이루려는 목표는 하나인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왜? 라는 물음표를 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반주도 없이 부르는 조국 교수의 가창력은 맑았어요.^^

그리고 가사에 독도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다음주 쯤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데,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에 김황식 총리가 지난주 독도를 자기 땅이라 주장하더라도 절제된 자세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어떻게 총리 입에서 일본을 배려해가며 대응해나가자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저 멀리 동해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섬 독도를 우리가 외롭지 않도록 지켜볼때 입니다. 지진피해돕기와 독도는 다른 문제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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