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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소식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 입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선 할머니께서 세상과 작별을 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를 요구하는 2011년 첫 정기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벌써 20년이 되어 갑니다. 안타까운건 4일 간격으로 두분의 할머니께서 일본 정부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는 겁니다. 작년 한해 아홉 분의 할머님 들과 새해 들어 이기선 할머니까지.. 총 열 분의 할머님들이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지금 생존해 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78명인데,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점돌 할머니는 지금 병원에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계시고, 저 멀리 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노수복 할머니는 폐 한쪽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으셔서 건강이 허락되지 않아 고국 땅에 못오고 계십니다.

오늘도 매서운 한파와 맞서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와 한국정부가 나서서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는 할머니들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위안부 문제를 염원하셨던 할머니들을 기억합니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유산을 남기셨고, 위안부 범죄를 온 몸으로 고발하셨던 할머니들 앞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청춘이 짓밟히고 그 참혹한 상처를 안은 채 우리와 동시대를 사셨던 할머니들의 절규 어린 외침을 일본 정부는 듣고 있습니까.국민이 거리에서 20년 넘게 명예 회복해 달라 하는데도 한국 정부는 할머니들의 뜨거운 요구에 진정 귀 기울인 적이 있는지요. 혹독한 추위와 타는 듯한 더위를 뚫고 매주 수요일 낮 일본 대사관 앞에 모이는 할머니들의 애타는 심정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한단 말입니까.

정부가 나서서 생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할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 합니다.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넘어 앞날의 희망적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전쟁없는 세상, 폭력이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정의를 증명해 주십시오.

지난 연말 황금자 할머니께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강서구청에 기부 했습니다. 폐지를 모으고, 연료비를 아끼고, 끼니를 굶으면서 까지 모은 소중한 돈입니다. 황금자 할머니의 선행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의 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황금자 할머니 역시도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는 그날까지 건강하셔야 할텐데 걱정이 앞서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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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두아빠 2011.01.09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편히 쉬시길... 눈물이 납니다.

  2. 무인검 2011.01.09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사회는 가진자... 재벌 또는 부유층으로 호칭되는... 들의 노블리스 오블루쥬를 이렇게 못 가진자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권력과 재력 등은 지탄이라도 받지만... 이런 지탄의 대상에서도 빠진... 지식인의 노블리스 오블루쥬입니다. 그들이 권력과 재력에 결탁한 결과는 오늘날 우리 언론과 교육의 현실에 반영된 모습 그대로입니다. 권력과 재력은 지금의 현실이지만... 지식인의 그것은 우리의 미래인데... 참, 암담합니다. 11.01.05 16:06

  3. 나주배 2011.01.0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민을 위해서 정치판에 뛰어 들었다는 사기꾼 정치꾼놈들은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뉘우치는 것은 없냐?????개시키들아

  4. 물병 2011.01.09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들의 한많은 삶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5. 스카이 2011.01.10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 참 고생도 많으시고 하셨는데..

    차라리 그돈으로 조금이나마 편하게 사시다 가시는게 더 나았을껄..

    까놓고.. 사회에 기부하는돈 난 그거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거 같아서 말리고 싶더라...

    분명 저런 고귀한돈 욕심내는 인간들이 너무나 많은게 세상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