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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일구 배현진] MBC 주말 뉴스데스크 이렇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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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일구 배현진] MBC 주말 뉴스데스크 이렇게 바뀝니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11.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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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MBC 8시 뉴스데스크에 임하는 최일구,배현진 앵커 인터뷰


이번 주말(6일)부터 MBC 9시 뉴스데스크가 시간을 한시간 앞당겨 8시에 방송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앞당겨 뉴스를 진행하는게 MBC뉴스의 40년 전통으로 봤을때 못 마땅하기도 한데요. SBS 8시뉴스에 뒤져 따라오는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주말에 좀 더 이른 시간에 뉴스를 접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파격적인 시간 이동을 했다고 하니 이해 해야겠지요. 한시간 앞당기기 위해 여러차례 여론조사를 한뒤 면밀한 검토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니깐요.

오늘 낮 MBC 주말뉴스데스크 8시 편성과 관련해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다녀왔는데 어떻게 바뀌는지 들었던걸 알려 드릴려구요.

우선 앵커는 최일구 앵커와 배현진 아나운서가 주말 8시뉴스를 진행 한답니다. MBC 보도 40년 전통에 충실한 뉴스를 담아 보도 하겠다 강조하더군요. 어떤 형식의 뉴스진행을 하냐 그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동안 주말 뉴스데스크는 죽어있는 뉴스라고 평가 받았다네요. 시청자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그들만의 뉴스를 하고 있다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그래서 이번에 변화컨셉을 주기로 했는데 그 첫번째가 최일구 앵커 투입이라고 합니다.

또한, 죽어있는 뉴스에서 탈피해 현장에 생생함과 역동감있는 뉴스를 전하기 위해 중계차 활용과 기자들을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시켜 LIVE 비중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전달하겠다 했고, 최일구 앵커가 직접 현장으로도 출동한다고 하네요. 이번주 첫방송때에는 전남 신안군 낙지 어민들을 찾아 이분들의 응어리진 목소리를 뉴스에 담아 방송한다고 합니다.

뉴스 내용도 바뀌는데요. 시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뉴스는 과감히 생략하고 꼭 필요해서 갖는 포인트기사 경우도 단신보도 보다는 친절하고 깊이 있게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MBC 주말뉴스데스크에서 지적되어 왔던 주말에 약한 기획,심층뉴스도 확대되는데 이를 위해 MBC 베스트 기자들이 투입되어 보도한다고 하네요. 종합해보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고, 더불어 현장성과 심층성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뉴스를 선보인다는 겁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시청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뉴스,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는 정이 담긴 뉴스, 앵커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뉴스. MBC 뉴스엔 항상 진실된보도가 중심의 축 역할을 했기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거겠죠.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한시간 앞당겨 개편한다고 했을때 트위터 친구들이 MB C8뉴스가 되면 어쩌냐는 우려섞인 의견을 나눈적도 있었습니다.

MBC 기자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던 후플러스가 얼마전 폐지 되었습니다. 클로징멘트가 생각나는데요. 권력에 대한 감시, 반칙에 대한 비판,약자의 대한 배려의 원칙이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만들어가는 기자들의 책무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최일구 앵커와 배현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주말 MBC 8시뉴스데스크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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