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2 22:42 (목)
[영상] 조현오 경찰청장 취임식
상태바
[영상] 조현오 경찰청장 취임식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8.30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많은 분들의 반대와 심지어 처벌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늘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15만 경찰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고 할까요. 임명장 수여식에서 경찰청장에 취임하기까지 몇시간도 채 걸리지 않더군요. 그는 과연 취임식에 무슨말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다녀왔습니다.


취임식 예정시간보다 더 늦게 열리더군요. 여기서 헤프닝이 있었는데, 취임식이 열리기 직전까지 경찰청 대강당에 빈자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사회보신분이 빨리 자리채우라 하자 전의경들이 대강당으로 와 자리를 채우긴 했는데 그래도 빈자리가 보이자 의자를 치워버리더군요.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마구 터졌습니다. -_-;;

조현오 청장은 현충원 참배뒤 경찰청에 돌아오는 과정에서 차가 막혀 늦는다 알려왔는데, MBC뉴스데스크에서 단독보도 했었죠. 강희락 전 경찰처럼 신호조작은 하지 않았나 보더군요. 조현오 청장이 경찰청 대강당에 모습을 보이자 내빈 및 경찰들은 기립박수로 조현오 청장을 맞았습니다.

취임사에서 무슨말을 할까 내심 궁금했었는데, 반성(?)과 다짐 그리고 새출발로 요약할 수 있겠더군요. 힘들게 경찰청장 자리까지 왔다는거..물론,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 경찰로 거듭나자는거...이런 이야기가 취임사의 주 내용이었습니다.

"G20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를 강한 어조로 말했고, 양천경찰서 고문사건처럼 두번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는 인권을 중시하는 경찰이 되어달라 당부했고, 사회의 약자를 위한 경찰이 되자면서 MB가 며칠전 말했던 "저부터 달라지겠습니다"를 조현오도 "저부터 달라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통하는 경찰청장이 되겠다 했고, 현장에 나가 단소리 쓴소리를 듣겠다고도 하더군요.

그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취임사가 끝나고 대강당 밖에서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및 경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축하를 받았는데 김신조로 일컫는 후보자 중 네티즌들의 가장 큰 사퇴및 처벌을 요구받았던 조현오인데 성과를 중시하는 그에게 지금 국민들은 어떤 시선을 보내고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그렇게 조현오는 16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16대 대통령인데...무슨 악연이 있는건지 -_-;;

[링크] 유튜브로 해당 영상 보실 분들은 <= 클릭!

[#M_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 주세요. |l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