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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영이사건 기자회견장서 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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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영이사건 기자회견장서 화난 이유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8.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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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신촌세브란스 병원측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나영이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마무리 수술이 정상적으로 잘 끝났고, 앞으로 2-년간 적응훈련만 잘하면 정상인의 70%까지 회복될 수 있고, 자연임신 또한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 사실, 어제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는줄도 몰랐다. 함께 있던 모피디님이 병원측에서 나영이 수술결과를 브리핑하니까, 같이가보지 않을래 해서.. 다른 일정이 없어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병원 측 얘길듣고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담당 의사 브리핑이 있기전, 병원측의 한 관계자가 기자들 앞에서 불쾌감과 섭섭함을 토로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분은 원래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 브리핑 갖기전까지도 이걸 꼭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갑작스레 갖게 된게 <조선일보>보도 때문이라고 했다. 조선일보가 오늘 나영이 수술이 있을거다 보도하는 바람에 그 기사를 본 다른 기자들이 병원에 마구 전화해서 홍보팀에서 어쩔 수 없이 브리핑을 갖게 됐다고 했다.

병원측은 나영이가 수술이 다 끝나고 무사 퇴원했을때 그간의 경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딱 한번만 할 예정이었는데, 자꾸 나영이에 대한 보도가 나가고 기자회견을 갖는게 불편하다면서 오늘 브리핑하는 내용도 단신으로 짧게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영이가 다른 환자들의 눈치보지 않고 잘 적응해 무사히 퇴원하고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병실이나 수술실 아버지와의 인터뷰는 자제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병원측에서 이렇게 신신당부했음에도 모 언론에서 또 다시 나영이 아버지를 인터뷰하고 병실이나 수술실 화면을 내보냈다. 그동안 언론에서 어떤 취재를 했었는지 병원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영이 병원비 전액을 세브란스병원측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는것도 병원측은 부담스러워했다. 진정 나영이의 회복을 위해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는 병원측에 감사 드린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언론을 통해 나영이 소식이 들리지 않기를... 잘 적응해 가고 옛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영이를 이제 놓아주기를 언론에 부탁한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나영이' 오늘 배변주머니 완전히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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