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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함 유가족이 참여연대 방문해 했던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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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함 유가족이 참여연대 방문해 했던말은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6.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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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모 포털에 노출된 중앙일보 기사를 읽고 조금 놀랐습니다. 제가 어제 직접봤던 내용과 기사가 다르게 써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 참여연대에 천안함 유가족 세분이 방문했습니다. 방문하기에 앞서 참여연대앞에는 UN 안보리에 서한을 발송한것과 관련, 보수단체의 항의집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보수단체는 잠시후 천안함 유가족들이 참여연대로 '항의'방문 온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박형준 천안함유가족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 세분은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과 약 40여분간 만남을 갖었는데 중앙일보에 써 있는 "분통을 터트렸다"거나 동아일보의 "항의 방문했다"와는 거리가 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박형준 대표는 이야기 중 자주 웃기도 했으며, 아쉽다는 말과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고 유가족들에게 최대한 상처안주게끔만 하고, 자료 같은것도 유가족들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한말이 전부였습니다. 박형준 대표는 참여연대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에게 직접 했던말입니다.)

"저희가 여러가지로 궁금한것도 많고 언론에서도 그렇고 가족들도 의혹이라든지 풀리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해서 저희에게 좀 시원하게 풀어주십사해서...본의 아니게 찾아뵙게 된건 저희가 항의를 한다는지 참여연대에 잘못을 따지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려고 찾아뵌건 아니구요..."

이런식의 대화가 오갔는데, 기사는 다르게 써 있네요. 영상을 보시면 유가족분들이 이태호 사무처장과 어떤분위기 속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자세히 나옵니다. 천안함 유가족분들도 자꾸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감사원에 자료청구도 했고, 청와대에다도 얘기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 <중앙일보> 참여연대 “누구를 두둔 하려는 것 아니다” 주장

천안함 유가족들이 참여연대에 찾아가 했던말을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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