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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D수첩 무죄판결 후 인터뷰와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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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D수첩 무죄판결 후 인터뷰와 현장스케치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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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어르신들 판결 불만, 법원 안 난동.

피디수첩 선거 1차공판이 열린 서울 중앙지법 안의 상황을 스케치 했습니다. 무죄 판결을 받고 나오는 피디수첩 제작진 중 이춘근 PD에게 소감과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재판 시작전 법정으로 들어가는 피디수첩 제작진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아무런 얼굴의 표정 변화도 없었고, 일체 한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과가 나올꺼라 예상은 제작진이나 취재진들 모두 하고 있었지만, 어제 검찰총장 등 사법부 대장들의 모임이 오늘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도 살짝 있었습니다.

법정에는 보수단체 어르신들도 많이 들어와 방청을 하고 있었고 이분들은 유죄가 판결될꺼라 확신하며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피디수첩 제작진 무죄 판결 후 어르신들의 표정과 행동은 완전 뒤바뀌었습니다. 언론 관계자들은 주먹을 불끈지으며 기뻐했고, 어르신들은 흔히 말하는 좌빨, 빨갱이 등등을 외치며 분노했습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당시 상황이 다 나옵니다.

어르신들은 취재중인 MBC 취재진들을 협박하며 취재를 방해했고, 법원 기물까지 파손시키면서 경비원과 심한 말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성을 잃으신 모습이었습니다.ㅠ 피디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민동석 전 정책관은 판결 후 "오늘 판결이 대한민국 역사의 오점으로 기억될것"이라는 말만 남긴체 씁쓸히 법원을 빠져 나갔습니다.

뒤이어 피디수첩 제작진들이 나와 판결에 따른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활짝 웃으며 우산을 쓰고 법원을 빠져 나가는 피디수첩 제작진 뒤에 보이는 양심의 저울은 한쪽으로 기울여 지지 않고 수평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춘근 PD는 판사에게 경의를 표했고, 국민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중앙지법에 있었던 모든 상황과 피디수첩 제작진의 소감과 입장 한번 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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