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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용산참사> , 무릎 꿇은 정운찬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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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용산참사> , 무릎 꿇은 정운찬 총리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1.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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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영상]

오늘 아침 정운찬 총리가 순천향 병원을 찾았습니다.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정 총리는 곧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마련된 빈소로 올라갔고, 약 10여분간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유족분들과 함께 있던 노회찬 대표가 당시 상황을 전해 주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시종 유족들 앞에서 무릎꿇고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부산 화재 사건을 의식해 무릎을 꿇었는지, 진정 조의를 표하기 위해 무릎 꿇었는지는 정 총리 본인만이 알것입니다. 유족들은 정 총리에게 1년 가까이 끌어 온 데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지만, 정 총리는 협상이 타결한데 대해 고마워 했다고 합니다.

정 총리는 유족들을 만난 후 장례식장을 떠나기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좀 더 일찍 해결되면 좋았을 텐데 제 능력이 부족해 여기까지 와 유족에게 미안하다" 면서 "늦게나마 해결돼 다행이고 고인들이 영면에 들어가 다행이다.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유족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다 했고, 노회찬 대표는 유족들이 울분을 참으면서 정 총리를 맞았다고 했습니다. 이따가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입관식이 예정되어 있어 오늘 오전 정 총리 방문 소식을 짧게 전합니다. 정총리의 장례식장 방문의 진정성을 영상으로 확인 하시길 바라고, 내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영결식,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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