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발간 보고회를 백범 김구선생 묘소 앞에서 진행하기 전 숙명여대 앞에서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박정희는 친일파다 vs 아니다'는 이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외 20여개 단체는 이날 숙명여대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친일인명사전 발간 보고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민주전역시민회 회원분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나와 이분들의 기자회견을 비난하자 빨갱이들이라며 반발, 이념충돌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 보시면 이날 현장 상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분들은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님을 강하게 주장했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박정희 대통령을 겨냥한 정략적 음모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은 왜 박정희를 친일파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른 의도 없이 박정희가 친일인명사전에 포함되어 이에 분노를 표출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이곳에 나왔다고 말한 이분들이 주장한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닌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항일을 뛰어넘어 극일을 이룩하신 위대한 지도자이다. 지구촌 최대빈국인 대한민국을 세계11대 강국의 반열에 올려 놓았으며,현재 우리가 일본을 추월하는 첨단산업으로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저력을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애족과 뛰어난 지도력 덕분임을 생각 할때 그분에 대한 친일논란은 무의미한 것이며 배은 망덕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주장한 친일파가 아닌 이유가 세계 빈민국에서 경제대국 반열에 올려 놓았기 때문에 그 만큼 대한민국을 사랑하셨던 분이라고 평가하는거 같았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도 이말은 계속되었고 강조를 했습니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기자회견을 가지신 분들이 주장한 박정희 친일파가 아닌 이유는 이것이었습니다.
허허...밖에 달리 드는 생각은 나질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왜 지금 4대강을 비롯한 개발로 신음하고 있는지 이분들의 이유를 보면 앞으로 그분이 생각날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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