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여! 기억하라! 이분들을..
깊어가는 가을 언론악법에 대한 헌재 판결을 앞두고 언론 자유가 곧 민주주의 근간이라는 언론인들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행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지난 수요일 밤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만났습니다. 또한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는 어린 학생들의 추모의 마음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실에 눈 감지 않고 깨어 행동하는 한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는 희망을 노래하고자 합니다. 참여하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열려라 참깨라고 주문을 외쳐봅니다. 법의 올바른 판단으로 상식이 꽉 막힌 민주주의의 문을 열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고대녀로 잘 알려진 김지윤양과 언론노조 최상재위원장이 YTN 해직기자들을 비롯한 해직언론인들과 문화예술인들 앞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라는 시를 낭독했습니다. 지윤양의 시낭송 낭독 이유를 듣고 있자니 가슴 뭉클하고 아려 왔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만약 시험 문제에 "지난 MB 정부 1년동안 무엇을 배웠느냐"가 출제 된다면 A+를 받을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말하는 지윤양 말에 세상살이를 앞서 짊어지고 걸어갔던 많은 분들이 고개를 숙이며 그녀에게 미안해 했습니다.
-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 소리 호루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과 타는 목마름으로 시낭송한 지윤양
정연주 KBS 전사장과 YTN 노조위원장이란 타이틀보다 YTN 간판앵커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노종면 위원장, 미네르바 박대성씨 등등 해직된 언론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바위처럼'과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두곡을 불렀습니다.
지난 1년여간 투쟁의 현장에서 세상에 상식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이분들은 1년이 지난 지금 '정의에 맞서는 투사'가 되었습니다. 나서지 않았어도.. 눈치껏 살아 왔다면.. '투사'라는 억울한 타이틀을 씌우지 않았을텐데..언론탄압의 맞서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
많은 분들이 얘기 합니다.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그렇습니다. 소리없는 응원과 참여하지 않는 동참이 많다는거... 하지만 현실은 보여주고 보여지는게 전부 입니다. KBS 정연주 전 사장과 노종면 위원장이 노래를 부르며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했던 말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
29일 언론법 논란과 관련해 헌법 재판소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헌재 앞에서, 절 안에서, 명동 안에서, 행동하는 양심인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부탁 합니다..민주주의여! 잊지 말아주십시요! 이분들을...
▲ 해직 언론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바위처럼'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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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고대녀 "MB 불도저 엔진을 꺼버려야"
Tracked from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2009/10/25 14:05 삭제한 학교가 세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고소영 내각’으로 사람들 눈길을 끌더니 입시부정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요. 최근에 비싼 등록금 부담으로 자살을 택한 학생이 있어서 커다란 안타까움을 낳기도 했지요. 그런가하면 한 대학생은 시원한 발언과 사회참여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요. 바로 고대녀 김지윤씨죠. <?xml:namespace> 촛불시위에 왜 20대는 없냐는 비판이 드셌을 때, 김지윤씨는 젊은이다운 패기와 똑똑함을 보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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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절차는 위법인데 법안효력은 유효? 권력의 시녀로 회귀하는 사법부
Tracked from 김종률 블로그 2009/10/30 00:08 삭제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헌재판결 헌재의 미디어법 판결은 얼핏 봐선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상식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과정상에 위법사항은 인정되지만 법안을 무효화할 사항은 아니다"는 것이 헌재 판결의 요지이다. 법안을 무효화할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출한 헌재 재판관들의 의견은 한나라당의 주장과도 흡사한 면이 많았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법률적으로 상당한 소양을 쌓았다고 하는 헌재 재판관들의 판결이라고 믿기 힘든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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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5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시란 말 밖에는 달리 드릴 말이 없군요..
1029 2009/10/25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진짜 잘한다
대단하다.. 2009/10/26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처자다.. 진로를 정치계로 잡으려고 한다면 모를까.. 앞으로 사회생활이 깝깝할텐데...
몽치 2009/10/26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리가 넘작게 드립니다. 버퍼도 조금있구요 구글의 최대 단점
이효연 2009/10/29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의 후손으로서 왠지 뭉클합니다.ㅜ
조새롬 2009/10/3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재의 결정이 난 이후에 이 글을 보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마음이 아련하네요. 응원하고 싶군요.
한말을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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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성공회대 공연에 참가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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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루한 이전 게시물 될 줄 알았는데, 정말 내 시간을 보상.
イブ氏は、このサブジェクトのすべての角度を、それらを指摘したように見られると思ういけない。あなたは真の
아닌 선수 부모가 나대는 것을 피겨계에서 좋아할 리도 없으므로, 그렇지 않아도 태생적으로 한국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가
남의 떡이 커 보인다
それらを指摘したように見られると思ういけない。あなたは真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