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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되돌아 봤습니다. 김 전대통령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어떤게 있었을까...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을 안겨주고 떠났더군요. 그건 2002 한일월드컵 성공적 개최였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당시, 가장 큰 걸림돌이 월드컵 경기장 신축이었는데, 잠실 주 경기장을 비롯해서 전국 종합 운동장을 개보수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의 의견에 따라 지금의 월드컵 경기장이 신축 되었죠. 당시 나랏돈이 없었음에도 큰 결단을 내리셨기에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함으로써 4강 신화라는 역사를 쓰게 된거죠.

개인적으로 당시를 추억한다면 빨간 뽀글이 가발에,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거리 응원을 했고 상암에서 열린 4강전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서 안내를 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10일간 밤새가며 알바를 하면서 벌었던 돈과 가지고 4강전 티켓을 암표로 구입해 붉은 함성에 동참 했었던...(아마도 이때 제가 빨갱이가 됐나 봅니다.)월드컵 기간동안 AP와 로이터에 제 얼굴도 찍히고(싸이에 있음.)...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꺼 같고 그때가 내 평생 가장 행복했던 때도 기억될꺼 같습니다.

어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민추모문화제때 생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을 보고 생각나 짧은 글을 적어 봤습니다. 추모영상을 보는 내내 많은 시민들은 눈물을 훔치며 고인과 함께 했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IMF때 국민에게 곧 닥칠 어려움을 걱정하시며 연설 도중 말을 잇지 못하실때...국민을 진정 걱정하는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2002 한일 월드컵때의 모자를 흔들며 기뻐하던 모습과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때 가식적이지 않는 대통령 진심을 알수 있었던 국장기간 동안 시민들이 이처럼 슬픔의 눈물을 흘린건 처음 보았습니다.

아래 추모영상을 보시고 님들은 어떤 생각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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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민족의 큰 지도자를 떠나보내며

    Tracked from 최동규의 달과자연 2009/08/25 15:23  삭제

    이미 세계인의 선생님이 된 고 김대중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너무나 많은 일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편히 쉬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쉬움이 남는다. 민주주의, 화합과 용서, 통일...... 우리에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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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구님 2009/09/03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최근글을 보니 슬픈 소식들만 가득하군요.

  2. BlogIcon 김보경 2011/11/01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3. BlogIcon 이청용 2011/12/26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4. BlogIcon 원숭이 2011/12/27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5. BlogIcon 이청용 2012/01/0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6. BlogIcon 김보경 2012/01/07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