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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현관문에 붙어있는 용의자 수배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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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현관문에 붙어있는 용의자 수배 전단지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8.0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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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집에 들어가는데 현관문을 봤더니 용의자 수배 전단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좀 이례적이긴 하죠. 이제껏 살면서 집 현관이나 근처에 수배 전단지가 붙어 있는건 보지도 못했으니깐요. 제가 살고 있는 집 뿐 아니라, 온 동네가 지금 수배 전단지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전봇대와 가게현관까지요. 그리고 확실하지 않치만 형사처럼 보이신 분들이 동네를 돌아 다니는것도 보았구요.

사건이야 큰 사건이든 작은 사건이든 분류할 수는 없겠지만 파출소나 경찰서 알림판에 붙혀 있어야 할 수배 전단지인데 이처럼 온 동네에 붙혀 있는건...의외네요. 그래서 어떤 내용의 전단지인지 자세히 봤습니다. 지난 7월 30일 뉴스에 나온 사건이었습니다.

강남 모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차에서 내리는 여성 고객에게 용의자가 다가가 차를 타라며 납치를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렀는데 고객이 흉기를 잡은 채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달아난 사건 입니다. 흉기를 잡은 과정에서 피해자는 왼손 인대가 끊어 졌다고 뉴스에 나왔었는데...그 사건의 용의자 수배 전단지가 지금 온 동네에 붙어 있습니다.

형사들도 용의자를 잡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전단지를 보니깐 한장 한장 "강력4팀"이라는 글과 휴대폰 번호를 직접 적었더라구요. 용의자가 동네에 사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래 전단지 용의자를 알고 있거나 보신분은 제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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