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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사풍자개그 달인 노정렬, "방송에 나오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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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사풍자개그 달인 노정렬, "방송에 나오고 싶지만"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7.0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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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쯤 방송에서 볼수 있을까요"..물었더니

최근 자주 보게되는 방송인이 한명 있다. 노정렬, 그는 촛불집회때부터 노무현 추모콘서트때까지 무대에 올라 사회를 보는 개그계의 지식인으로 통하는 방송인이다. 과거 <폭소클럽>이라는 프로에서 시사풍자개그를 보며 김형곤 뒤를 이을 개그계의 보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었을꺼다.

그런데, 요즘 그의 재능을 방송으로 볼 수 없다는게 안타깝다.

촛불집회, 노무현 추모콘서트, 민주주의 힘내라 콘서트 등 다른 연예인들은 출연조차 꺼려하는 일들을 자처해서 사회를 보고 있는 그인데...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에 이런 일들을 자주 하다보면 방송 캐스팅에 큰 영향을 미칠게 뻔한데도 그는 다른건 일절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행동 한단다. 다른건 몰라도 개념 확~ 박힌 방송인임에는 틀림 없다.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던 민주주의 콘서트때 그에게 조심스레 물어봤다.

몽구 : "정말 요즘 같은 시기에 연예인들이 현 시국에 대한 발언을 할 경우 드라마 캐스팅이나 프로그램 섭외에 영향을 미치나요?" 노정렬: "그럼요,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미치죠. 저같은 경우 부자라서 어떤 발언을 하든 상관 없지만, 다른 연예인들은 상당한 부담을 가질껍니다. 프로 섭외 요청, 드라마 캐스팅은 물론, 행사 진행 섭외까지 힘들어지죠."

그는 무대에 올라 "무슨 프로그램에서 짤린 방송인 노정렬"이라고 소개를 한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분들에게 풍자개그를 선보이며 웃음 꽃을 선물하는 그다. 어제 조계사에서 열린 노무현 추모 문화제에서 단독 사회를 봤던 그를 행사가 끝나고 잠시 만나 "언제 쯤 방송에서 노정렬의 시사풍자개그를 볼수 있을까요" 물었다. 그는 뭐라고 답했을까...그리고 또 하나 물었다 "이런데 자주 나오면 방송 섭외나 캐스팅 힘들어질텐데 왜 자주 나오냐"고...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그리운 프로가 '시사풍자개그'일 것이다. 정말로 언제쯤 노정렬의 개그를 방송에서 볼 수 있을까, 행동하는 양심 방송인 노정렬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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