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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명함 전단지 결정판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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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명함 전단지 결정판을 보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6.1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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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님 : 정말 간큰 음란 광고물...이런곳에 붙이다니를 읽고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오다보면 여러 전단지와 명함들이 현관문 앞에 붙어 있거나 꽃혀 있다. 청소아줌마가 매일같이 떼어내 버린다고 하지만 역부족이라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붙어 있는 전단지들, 처음엔 나도 붙어 있는걸 떼어내긴 했지만, 이제는 귀찮아서 떼어내지 않고 집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식당,심부름,체육관,학원,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가정집까지 침범한 성인용 명함 전단지들도 볼수가 있다.

출장맛사지,안마,폰팅 등등 테마(?)별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명함 전단지들을 보는건 이젠 놀랍지도 않다. 생활속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한 장면으로 이미 자리매김 했다. 요즘에는 날씨 만큼이나 낯 뜨거운 나체사진에 할인쿠폰 그리고 덤으로 입맛다시라고 사탕까지 하나로 묶어서 우편함에 넣어두는 센스(?)까지 발휘하고 있다.

서로 경쟁하듯 자극적인 문구나 한장의 사진으로 모든걸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현관문에 꽃혀 있는 명함 전단지를 보고 드디어 결정판이 나왔구나 생각했다. 그 명함 앞뒤는 같은 문구와 사진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보통 다른 명함 보면 앞뒤가 다른 문구와 사진들이 그려져 있는 반면 이 명함은 화끈하고 직설적으로 다른 명함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었다. 다른 업소 관계자에게 자극 줄수 있는 명함이었다.

문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대생,직장여성,일반인등 엄선된 최상급의 모델 아가씨와 애인처럼 오피스텔에서 단둘이 편안하게..." 어디든 달려갑니다..픽업가능!! 개인 프라이버시 완벽 보장"



그니깐, 다른 업소 명함에 써 있는 안마, 맛사지, 폰팅 이런것도 결국 목적은 하나인데, 굳이 쓸 필요가 있는가 솔직해 지자는 말인거 같다.;;;

전에 기사를 통해 봤지만, 법원은 음란 전단지를 인쇄하는 업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적이 있다. 출장 안마 전단지 2만장을 인쇄한 혐의로 기소된 인쇄업자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것이다.

이런 전단지들이 길거리에 뿌려져 있으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광고물 무단첩부로 처벌되고, 차량과 집안 현관,아파트 담장 등에 부착되어 있으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한다. 또한 전단지의 내용이 음란한 것이라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서도 처벌된다.

하지만, 경찰은 단속을 하는지 모르겠다. 매일처럼 쏟아지는 이런 전단지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다른곳도 아닌 주택가 가정집에서... 연락처가 다 나와 있어 단속을 하라는데도 팔짱만 끼고 있는걸까...저단지나 명함에 나와 있는 연락처로 전화해 손님으로 위장한 다음 단속하면...입소문이 금방 퍼져 사라질꺼 같은데...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한다.

아랫사진은 전에 찍어논 사진들 입니다. 가정집,놀이터,주차된차,우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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