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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지진 참사가 훈훈한 소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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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지진 참사가 훈훈한 소식이라니
  • 미디어몽구
  • 승인 2008.05.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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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사망자만 1만여명이고, 건물 50만여채가 붕괴 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건물 50만여채가 붕괴됐다 하니 인명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과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에서도 이 소식 듣고 현지에 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고, 일본 역시도 구호팀을 파견하는등 세계 각지에서 도움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중국에서 일어난 참사에 안타까움과 위로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어제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아무리 중국이 싫고 지난 올림픽 성화 봉송때 폭력을 행사했다고 이 소식이 '훈훈한 소식'이라느니 '우리도 당했으니 너희도 당해봐라''이 분위기를 타고 사망자 2만명까지 올려보자'라니, 인간이길 거부한 악마 같다..

목숨 가지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들이 지금 기사에 댓글로 올라 오고 있다. 무고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지금,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말았으면 한다.

교민들과 기업들의 피해 상황도 제대로 보고 되지 않고 있다 하는데 함께 가슴 아파하고 위로해 주면 어떨까.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글쓰고 있다는 것도 마음 아프다. 악플만은 쓰지 말자. 그들이 우리 보고 역시 다르구나 라는걸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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