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벽화 이게 작품인지...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굴욕인지...
지하철 6호선 어느역에 그려진 벽화 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서 그려진 길이 40미터짜리 대형 벽화인데 처음엔 벽화를 보고 이게 과연 작품일까? 생각도 해 봤지만... 작가 **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게 작품보다는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굴욕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선수 유니폼 번호와 선수 얼굴도 틀리고, 그림을 봐도 어느 선수일까? 모르겠고...어느 선수 그림은 빨갛게 피가 흘린듯한 섬뜩한 그림도 있었고,박지성 선수 그림경우 곳곳이 뜯어졌더군요. 다른 선수 그림도 노란 물감인지 뭔지 흘리는게 완전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입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어 가까이서 보니깐 지저분한게 장난 아니던데 외국인들이 자국의 국기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니 제가 다 창피하더군요.
하얏트 호텔 갈때마다 이곳 역에 내려서 가는데 (이곳을 지나쳐야 밖으로 나갈 수 있음) 이 벽화를 볼때면 상암월드컵경기장역과 비교가 된답니다. 이걸 작품으로 봐야 합니까?ㅠ 좀 바꿔 주시죠!! 대중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모두가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기뻐할 수 있게...내 생애 다시 이런 기쁨이 또 올까 할 정도로 2002 한일 월드컵은 제겐 너무 소중하고 기뻐할 추억일텐데... 이 벽화를 보고 얼굴 찌푸리면 안되잖아요...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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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
몽당연필 2008/04/0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저께 다녀왔는데요..녹사평이죠? 그림도 조잡하고..왜 저런걸 놔두는지 모르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헐~~ㅡ.ㅡ
잘 보고 갑니다.
생각을 하게 되는 벽화네요..
정말 끔찍한 벽화?....ㅠ
열라부인 2008/04/08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러용 벽화네...ㅋㅋ
쑥부쟁이 2008/04/09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은데 외국인 운운하는 버릇은 좀 고쳐졌으면 하네요.
않좋은것 고칠것은 고치면 되지 굳이 외국인을 들먹이며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어떤 아줌마 말하는것을 인용하자면 우리는 그렇게
지내 왔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외국인이 보면 어떻겠어요? 하더군요.
내나라 내땅에서 어쩌다 지나가는 외국인의 심기를 걱정하며 살아야
하나요?
님이 다른나라 가서 태극기를 봤는데 저 동영상에서 본 저런 상태라던가 무척 더럽다던가 곳곳이 찢겨있는 상태라고 생각을 해보세요..기분나쁘지 않을까요^^;;;
난 이사람 의견에 공감하는데. 울나라사람들 다른나라에선 어떻게 볼까.외국인틀 어떻게 볼까 눈치보는데 도가 트인듯
to쑥부쟁이 2008/04/09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국 국기가 저렇게 더럽혀진채 있으면 기분 좋겠습니까?
내 땅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의 심기가 불편할까 걱정하는게 아니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요?
굳이 외국인 시선을 신경쓸단계는 아닌듯 싶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안 좋으니 바꾸면 되는거죠
닭 2008/04/0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니가 그려봐 이년아
이건 어디서 먹다 굴러들어온 개종자야
이런 헛소리 하는 애들은 진짜 달려가서 얼굴 찍어버리고 싶다. 화가가 아니니까 이런소리를 하는 거지.ㅉㅉ
luke 2008/04/09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섭다..한국은 만들면 장땡이고 사후관리 제로다..
동감 백배 2008/04/09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벽화 보면서...
분명 내가 보는 건 안정환인데..
왜 호나우딩요가 있는거냐ㄱ-...안습 백만번 흘린....
무섭긴해요...
다른 그림으로 대체하는 게 더 좋을 듯...
물론 취지는 좋았지만...허술한 관리로 저렇게 둘 바엔...
지나가다... 2008/04/09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 섭외와 담당 공무원 간의 유착관계가 의심됩니다. 축구 드림을 그릴꺼면 축구를 아는 화가에게 맞기는게 상식 아닐까요? 아무리 유명한 작가라도 일반인 대상의 그림을 그릴때는 일반인 시각에 맞추어 그리는 센스가 아쉽습니다.
헐헐... 2008/04/0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촬영하시는거 봤는데 이런 글을 쓰실줄이야...
제작과정이나 관리과정 좀 살펴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 2008/04/0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끼다 ㅋㅋㅋ
,.... 2008/04/10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형 무슨 엄기영씨 아들인줄 알았어...
q 2008/04/10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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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dle 2008/04/10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서 그림보고 무슨 브라질 선수들 집합소인줄 알았음...
2002년 월드컵 기념인데, 그림에 나온 선수들 얼굴만 보고는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볼 지경이라 안습 그 자체.
rhksrnr123 2008/04/10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쑥부쟁이님 정말 좋은 지적에 대해 괜한 시비를 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어떻게 저런걸 작품이라고 설치하고 또 저렇게 방치하고 있는것인지 의아 합니다.
박형기 2008/04/10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쑥부쟁이씨,
일자리나 알아보시오.
딴나라 2008/04/10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이그림보고썩소했다
시만 2008/04/10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제작됐는지 몰겠는데..얼마전 몽주니 유세현장에서의 모습이라면..안정환의 모습 그대롭니다..오히려 인물의 심리를 너무나 섬세히 드러낸 세기의 걸작이라 보고 싶네여..
은수 2008/04/1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돼서 그런거네요.....;; 작가는 욕하지들 말자고요, 누군지몰라도 그리라고 해서 그렸을텐데 뭘 더이상,,,(매일 와서 작가가 청소하남요) 이제 교체할때가 되었다 그정도로...
withit 2008/04/10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그렸는데 왜 그러지? 그림이고 게다가 벽화인데 실사랑 같을수 있나요?? 그리고 벌써 6년전인데..
파렌하이트 2008/04/10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이건 초상화가 아니니까..작가는 2002년의 축구열정등을 의도로 그린거 같은데..사실 우리도 외국인을 저렇게 그려놓으면 잘모르자나요..그림의 모티브만을 보게되지..문제는 사후관리인데..관리가 엉망입니다...
icarus_m84 2008/04/10 0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사평역에 있는 벽화 맞죠?
저도 이 벽화를 보면서 그 당시의 기뻐하던 기억보다는 섬득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벽에 그려져 있던 이영표선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그림쟁이// 2008/04/10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게 있는 줄 알았으면 저번에 동사무소에서 벽화 그리라고 할때 그냥 그린다고 할걸...사후관리가 문제가 아니고 처음부터 너무 이상하게 그렸네요...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똑같이 잘 그린것도 아니고...정성도 없어보이고..재료도 싸구려고...ㅉㅉ
山사랑 2008/04/10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때,지자체 어느곳이나 월드컵관련 벽화 그리는게 유행이였지요~
그런 그림은 잠깐 그시기가 지나가면 관심밖으로 밀리고 말텐데
다른내용으로 교체하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dnlsdnls 2008/04/10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럽네...
바꾸는게 나을듯...
꽁꽁이 2008/04/10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대가리가 예술한답시고 열심히 그린 그림임. ㅋㅋㅋ
불자동차 2008/04/10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하네요 시골 영화간판 그린사람이 그린것 같은 그림이네요
차라리 어린이들보고 그림그리라고 하지
저거 그리고도 잘했다고 자기이름 적어 놨나보죠 왠 작가? 개뿔은 ....
은은? 2008/04/10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가요~!
아 회사에서 보는데 웃음참느냐구.....
저그림 그리신분도 힘드셨을텐데....
벽화싫어 2008/04/10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씨바, 안정환 보구 강백호 인줄알았다 ㅡ.ㅡ
어째보면 김창열이란 조넨 비슷하게도 생겼고, 벽화 캐 안습이다 ㅡ.ㅡ
큼큼 2008/04/10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이름만 빌려주고 알바가 그렸다에 한 표 - - 물론 돈은 작가가...
그리고 저도 쑥부쟁이님 말씀과 동감하네요. 우리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죠. 특히 외국인, 외국의 시각에 너무 민감한 듯...
이런 기사가 공중파 뉴스에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티끌모아 태산
당신은 전체에 서있다면 당신은 파고있어, 당신은 파고를 중지해야합니다